태화제묵, 금불환제, 대운당, 대신당, 묵운당, 호개문, 고매원 이렇게 먹을 써보고 있는데
제게는 금불환제 먹들이 가성비, 품질 등등 가장 마음에 드네요.
묘향산 먹도 거품없이 잘 갈리고 입자도 미세하고(보통 맑다고 표현하나요?) 좋습니다.
향은 약한 편이고, 크기는 청수보다 작습니다.
제 느낌은 청수와 서로 거의 유사한 먹인데
묘향산이 작아서 먹 갈 때 손에 잡기는 좋고, 작은만큼 가격도 싸고
청수는 커서 잡을 때 불편하나 농묵을 상대적으로 빨리 얻을 수 있고, 가격은 묘향산보다 비싸나 그만큼 더 큽니다.
두 제품이 향도 거의 비슷하고, 마르고 난 뒤 흑색도 비슷한거 같은데
둘의 우열을 가리기는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둘 다 연습용으로 사용중인데, 둘 다 가성비 좋고, 연습용으로 큰 만족을 주는 먹들입니다.
물론 작품용으로도 가능합니다.
금불환제 연화대와 비교해보면 확실하게 가격대로 갑니다.
연화대가 가격차이만큼 좋고 특히 화선지용 농묵 정도에서 점도가 붓끝을 아주 잘 잡아줍니다.
물론 갈 때 거품도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댓글목록
작성자 박창준
작성일 2020-07-03 16:08:56
평점
상세한 후기 남겨주셔서 매번 감사드립니다.
말씀 주신 것 처럼 묘향산먹은 먹색이 마음에 드신다며 구매하시는
단골고객님들이 많은 먹입니다. 청수 역시 쓰시는 분은 꼭 청수로 재구매 하시지요.
한국서예유통을 이용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오늘도 멋진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과거와 오늘을 잇는 쓰고 그리는 모든 것 한국서예유통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