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부분에 뭔가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는 붓이라 혹시나 하고
구매를 해보았는데, 글쎄요... 설명과는 다른 붓 같습니다.
필관의 만듦새는 가격대에 비해 가장 고급스럽고 좋아보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호에서 계속 나는 역한 냄새는 너무 방해가 많이 됩니다.
호도 제법 많이 빠집니다. (오성필은 호가 거의 빠져 나오지 않음.)
장호가 아니라서 그런지 저에게는 낭창하면서 힘 있는 오성필하고는 완전히 다른 붓이고 그저 뻣뻣한 느낌만 강하게 줍니다.
제 취향의 붓은 전혀 아니라서 아쉽네요. 다시 손이 갈 일은 거의 없을거 같네요.
다만, 거친 느낌의 필획을 구사해 작품을 하시려고 하는 분에게는 잘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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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작성자 박창준
작성일 2020-07-03 15:37:52
평점
우선 100% 만족감을 드리지 못해 송구스럽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아시듯 붓모는 사람이 만드는 물건이다 보니
쓰는이의 손맛에 따라 사용감에 차이가 있는듯 합니다.
말씀해주신 부분 고려하여 상세설명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매번 꼼꼼히 사용후기와 고견 들려주셔서 감사드리며,
오늘도 건강하시고 가정에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과거와 오늘을 잇는 쓰기와 그리기의 모든 것, 한국서예유통 올림-